요세미티 국립 공원 방문객은 폭포가 변형되어 용암이나 떨어지는 불을 연상시키는 말꼬리 폭포(Horsetail Fall)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작년 시에라 네바다의 건조한 날씨로 불의 폭포의 환상적인 장관을 보지 못했지만 올해는 최근 폭풍이 수일간 지속되면서 1,500 피트 높이의 폭포를 되찾았다.
해마다 2월이면 약 2주간 석양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호스테일 폭포를 비쳐 붉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불의 폭포’가 연출돼 이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몰려든다.
지난 12일부터 매혹적인 장관을 선보이고 있는 이 불의 폭포는 오는 24 일이면 올 시즌이 끝난다. 온라인 매체 스미소니언에 따르면 이 폭포 장관을 보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어야한다.
실제 이름이 말꼬리 폭포인 이 불의 폭포는 이상적인 기온이 눈을 충분히 녹이거나 강수량이 충분한 겨울에만 나타난다. 따라서 물이 움직이지 않으면 “용암”도 흐르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탐 스티엔스타 사진기자는 “폭포를 “불타 오르게”설정하려면 햇빛이 말꼬리 폭포를 직각으로 비춰 야하며 하늘이 맑아야한다”고 말한다.
요세미티 국립 공원 웹 사이트에 따르면 하늘에 약간의 흐림이나 흐릿함이있는 경우에도 폭죽은 완전히 생생한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조건이 갖춰지면 매일 저녁 폭포를 경험할 수있는 시간은 10분 내외에 불과하다.
매년 El Capitan을 여행하는 노련한 사진작가조차도 그 불타는 영광을 모두 포착하지 못한다.
사진작가 리 데코브닉은 “모든 방문에서 우리는 그 현상이 두 번만 보였고, 또 다른 4 ~ 5 번은 좋은 색채로 보였다. 불이 켜지고 실제로 굴절되는 순간 갑자기, 그것은 일종의 팝 , 활기차고 화려하고 빛나는 용암과 같은 진한 색상 “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약 2,200여명의 방문객들이 이 장관을 구경하는 행운을 얻었다.
올해 2 월 8 일부터 28 일까지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 입장하려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코로나 사태로 입장객수를 제한하고 레인저는 요세미티 폭포 인근 주차도 제한하고 있어 불의 폭포를 보려면 1.5 마일의 하이킹을 해야한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