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내린 비로 남가주 사막에 보라색 야생화가 피어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은 잇따른 폭풍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 충분한 비가 내리면서 올해 중간에서 강한 수준의 야생화 개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이미 비 덕분에 야생화가 만개해 생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의 브리아나 핀토는 이 주립공원이 “아름다운 겨울 야생화 개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토는 “이러한 현상은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나지만, 갈색으로 메마른 사막 풍경을 사막 해바라기와 샌드 버베나, 듄 이브닝 프림로즈 등 다채로운 색으로 바꿔 놓는다”고 말했다.

공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사막 전역에 보라색, 주황색, 흰색 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담겼다. 핀토는 이러한 장관이 주립공원 식물학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주립공원국은 야생화 개화를 보려는 방문객들을 위해 개화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제작했다.
야생화를 보러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날씨를 확인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 신호가 약할 수 있으므로 목적지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하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자연 환경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가주 주민들이 기다리는 파피꽃도 곧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수퍼블룸 기간 동안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매너를 당부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퍼블룸 기간이 지나면 넘쳐나는 쓰레기와 망가진 등산로, 그리고 짓밟힌 꽃들을 정리하느라 많은 시간과 신고를 해야 한다며 불만을 매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야생동물들의 잦은 출현과 생태계파괴, 고성방가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끊이지 않고 신고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