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부터 6단계 내려간다.
다만 장거리 노선 왕복 기준으로 여전히 90만원을 웃도는 데다, 중동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해외여행객들의 체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대한항공은 공지사항을 통해 6월 발권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거리 구간별로 6만1500원~45만1500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6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산정된 유가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적용 유가는 갤런당 410.02센트(배럴당 172.21달러)로, 총 33단계 중 27단계에 해당한다.
노선 거리별로 보면 인천~선양·칭다오 등 단거리(499마일 이하) 구간이 7만5000원에 6만1500원으로 18% 떨어졌다.
방콕·싱가포르 등 중장거리(2000~2999마일) 구간은 25만3500원에서 20만5500원으로 18.93% 인하됐다.
인천~런던,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이 포함되는 5000~6499마일 구간도 50만1000원에서 40만9500원으로 9만1500원(18.26%) 저렴해졌다.
인천~뉴욕, 달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등 장거리 노선(6500~9999마일)은 56만4000원에서 45만1500으로 19.95% 하락했다.
최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1인 왕복 유류할증료가 10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90만원을 초과하고 있다.
전쟁 이전인 3월 유류할증료(1만3500원~9만9000원)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비싼 셈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