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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그라스 축제서 바이커 9명친 음주음전자 90년형 확정

2019년 3월 2명 죽고 7명부상... 연방항소법원, 1심확정

2021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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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ander Dalhuisen on Unsplash

마르디 그라스 축제서 바이커9명 친 음주운전자 90년형

루이지애나주의 연방항소법원이 2019년 마르디 그라스 축제 행진 당시 음주운전으로 9명의 자전거 주자들을 치어서 그 가운데 2명을 죽게한 용의자가 1심의 90년 형이 과다하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이 곳 연방제 4순회항소법정은 1심 판사의 선고가 타숀티 토니가 유죄를 인정한 이 범행에 대해 내려졌으며 피고는 이의 부당함과 과다함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3일 판시했다. 따라서 형량의 과다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뉴올리언스 시내의 에스팔라나데 애비뉴에서 과속으로 질주한 토니의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치는 0.21%의 만취상태였으며,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들이 함께 섞여 붐비는 거리에서는 유명한 축제행진이 진행되고 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토니는 시속 130km의 과속으로 질주하면서 때때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했고, 자전거와 바이커들을 치어서 하늘로 날려보냈다. 그는 옆의 다른 차들과도 부딪치다가 마침내 충돌사고까지 내서 결국 차가 멈춰 설 수 밖에 없었다.

토니는 달아났지만 목격자들이 추격해서 붙잡았고 경찰에 인도되었다.

이 사건으로 뉴올리언스의 샤리 월스(27)와 시애틀에서 마르디 그라스 축제를 보러온 법과대학원생 데이비드 하인스(31)가 목숨을 잃었다. 화려한 축제 장식과 악단의 행진으로 장관을 이뤘던 축제현장은 삽시간에 목격자들이 사상자를 구조하고 신고하는 등 악몽같은 유혈 현장으로 변했다.

토니는 2019년 10월 1심에서 차량을 이용한 살인 2건( 각각 최대 30년형) 등 총 16건의 죄목으로 기소되었고 본인이 유죄를 인정했다.

당시 로리 화이트 판사는 희생자의 가족과 친지들의 애끓는 증언을 듣고 난뒤, 묻지마 살인 2건에 30년씩, 난폭운전으로 인한 6건의 상해 혐의에 5년씩, 가석방없는 총 90년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90년형은 34세인 토니에게는 종신형과 같다는 이견도 있었고, 토니의 변호사들은 항소했다. 항소재판부는 이를 기각했지만 각각의 범죄에 모두 최고형량을 선고한 재판부가 이에 대한 합당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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