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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휩쓴 눈폭풍 12만명 정전…최소 2명 사망

2022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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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눈폭풍 속에 저 멀리 신호등 불빛만 보이고 있다. robert ray 트위터

동부 해안에 몰아친 눈폭풍으로 인해 12만명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최소 2명이 사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동부 해안을 휩쓴 겨울 폭풍으로 17일 5개주에서 11만8000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폭풍이 물러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북동부 내륙지역까지 2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눈과 바람 속에 갇혔다. 북부 뉴햄프셔와 메인 내륙 지역에 추가 강설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폭풍이 사라지기 전 5~10인치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폭풍은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캐롤라이나 등 악천후에 익숙치 않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노스 캐롤라이나 당국은 이날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 포병들이 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지역인 분에서는 13인치,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튼버그에서는 8인치가 보고됐다. WP는 5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라고 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얼어붙은 비로 바뀌면서 얼음 폭풍 경고를 촉발하기도 했다.

뉴욕주 전역에도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됐고, 해안 일대에는 홍수 경보도 내려졌다.

플로리다 토네이도, 주택 수 십 채 파괴·7000여 가구 정전

서쪽으로는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동부, 펜실베니아 서부 등 일부 지역에 약 13인치가 넘는 눈이 내렸다. 버팔로에선 16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폭풍은 또 북동부를 가로지르는 9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속 60마일의 돌풍이 거세게 불었고,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도 시속 57마일의 돌풍이 맹렬하게 불었다. 뉴저지 해안에서 보스턴까지 약 60마일의 돌풍을 기록했다. 조지아에서 메인 해안까지 미 동부지역 3000만명 이상에게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남부지역에선 플로리다 남서부에서 최소 5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포트마이어스에서는 EF2급 토네이도가 짧게 발생해 3개의 지역에서 108개 이동식 주택이 파괴됐다. 3명은 부상을 입었다.

5분만에 약 2마일 휩쓴 토네이도로 1600만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 피해 속출…2000편 항공편 결항, 조지아 25만명 정전

한편 이같은 기상상황으로 전국에서 2천편이 넘는 항공편이 지난 주말부터 취소되고 있다.

17일 오전에만 1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은 이동이 불가능했다.

최근 오미트론 확산으로 항공기 운항 취소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상상황으로 항공기 운항이 추가로 운항 중단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폭설 피해 속출…2000편 항공편 결항, 조지아 25만명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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