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주택도시개발부 청사의 모니터 화면에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발가락을 빠는 모습이 담긴 가짜 동영상이 잠시 올랐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는 “진짜 왕 만세“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가짜 영상은 머스크가 연방 정부 직원들에게 지난 한 주 동안의 업무 성과를 정리해 보고하라는 이메일을 보낸 지 이틀 만에 등장했다.
Brian Krassenstein@krassenstei
이날은 또 연방 공무원들의 원격 근무를 종료하라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 모든 직원들이 출근해야 하는 첫날이기도 하다.
주택도시개발부 관리팀은 영상이 올라온 모니터의 플러그를 서둘러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시 러벳 주택도시개발부 대변인은 “세금과 자원이 낭비된 또 하나의 사례다.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