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해외를 여행하거나 거주 중인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례적인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번 경고에서 국무부는 해외 체류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현지 보안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국 외교 공관이 중동 지역 안팎에서 공격의 표적이 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보 환경이 매우 복잡한 상황이며, 예기치 못한 추가 긴장 고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을 지지하는 단체들이 해외에 있는 미국의 이익 시설이나 미국과 관련된 장소, 또는 전 세계 미국인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일부 국가의 영공 폐쇄와 항공편 취소로 인해 국제 여행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과의 전쟁이 5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발표됐다. 이번 분쟁은 중동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주요 해상 물류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무역 및 운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국무부는 해외 여행객과 해외 거주 미국인들에게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Smart Traveler Enrollment Program)’에 가입해 안전 관련 경보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또한 국무부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신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