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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군서열 2위 장유샤 전격 숙청 … 군권 장악 확고

202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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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이 최근 낙마한 가운데 중국군 기관지가 연일 군 내부 부패 척결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1일자 1면에 실은 논평에서 “장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원장을 엄중히 처벌한 것은 중국공산당이 군의 정치적 본질을 수호하겠다는 태도이자 군대 반부패 투쟁의 고전·지속전·전반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는 전면적인 엄격한 당내 통치가 점점 더 강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규율 집행이 더욱 엄격해지는 분위기와 방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정치적 근본을 바로잡고 사상적 독소를 제거하며 조직적으로 부패를 척결하고 건전한 기풍을 되살리는데 더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8차 당대회 이후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중앙 지도부는 전면적인 엄격한 당 통치와 군 통제를 당과 국가 업무의 큰 틀에 두고, 당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 지도에 영향을 미치고 집권 기반을 해치는 중대한 정치적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면서 “시대적 정치 건군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현재 세계 정세와 국가 상황, 당 내부 상황, 군대 상황이 모두 복잡하고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당이 직면한 시험과 위기는 장기적으로 존재하고,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지도력이 위협받고 있으며, 부패가 번식하는 토양과 조건을 제거하는 과제는 여전히 막중하고 험난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군(強軍)은 먼저 정치적으로 강해야 하며, 정치적 강함은 가장 근본적인 강함”이라면서 “군대는 총을 든 집단으로, 군 내부에 부패 분자가 숨을 곳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의 반부패 투쟁은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이후 정풍 반부패 연장선이자 군대 재편의 심화 과정”이라며 “전군은 긴장 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반부패에 대한 전략적 의지와 필승의 신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가 ‘중대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기율 위반’은 주로 부패 또는 정치적 숙청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후 해방군보는 연일 논평을 통해 이들에 대한 처벌의 정당성을 옹호하며 군 내부 부패 척결 의지를 재차 확인해 왔다. 지난 30일에는 “전투력 강화를 해치는 부패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며 “군비에 손을 대는 ‘큰 쥐’들을 끝까지 추적해 뿌리째 뽑겠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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