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명물 ‘핑크스 핫도그’가 잠정 영업을 중단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라브레아와 멜로즈 코너에 위차한 ‘핑크스 핫도그’는 언제나 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핫도그였고, LA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한번쯤은 방문해야 하는 핫도그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다.
‘핑크스 핫도그’의 리차드 핑크는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고,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결국 ‘핑크스 핫도그’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문을 닫겠다고 밝히고, “봄에 돌아오겠다”로 웹사이트에 밝혔다.
핑크스는 LA의 명물로 오로지 라브레아와 멜로즈 코너에서만 맛볼 수 있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항을 비롯해 아웃렛 등에도 매장이 들어서면서 예전같이 긴 줄은 사라졌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