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고 작은 방화 사건이 빈발했던 LA 한인타운이 LA시 전역 80여개 커뮤니티들 중 방화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 범죄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방화 사건의 특성상 정확한 통계를 집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 LA 전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은 19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00여건에 달하는 방화사건들 중 한인타운에서 신고된 방화사건은 85건이었다.
이는 LA 시전역 80여개 네이버후드 커뮤니티들 중 가장 많은 것이며 2021년의 46건과 비교하면 거의 2배가 급증한 것이다.
한인타운의 방화 사건은 다운타운 지역의 83건을 웃도는 것으로 지역별로는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 이어 할리웃 62건, 웨스트레이크 51건, 밴나이스 49건 순으로 방화사건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사건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집계한 것이다.
크로스타운은 한인타운은 LA에서 방화사건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방화가 가장 많았던 2019년에는 무려 102건의 방화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