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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를 떠난 주민들이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스토리지 카페(Storage Caf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한 주민들이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센서스국 등의 자료를 인용해 2021년 하루 300명씩, 약 11만 1천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텍사스로 이주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하면 약 80%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수 년간 이어지고 있는 탈 캘리포니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주민들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의 주거비 등 물가상승과 비싼 세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상당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텍사스로 본사나 지사를 옮긴 것도 주민들의 이주 원인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텍사스의 주택 가격은 캘리포니아와 비교하면 평균 28만 2천달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앱 질로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은 73만 7,900달러인 반면 텍사스의 중간 주택가격은 30만 2,333달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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