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연휴 긴 주말 동안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전역에서 수백여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무려 6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alifornia Highway Patrol)는 독립기념일 연휴 최대 교통단속 기간으로 설정된 지난 달 30일 부터 4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전역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CHP는 단속경관을 대폭 늘려 집중적인 교통위반 단속에 나서 9,700여건의 과속 티켓을 발부했으며 1,224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이는 주 전역에서 CHP가 평균 5분마다 1명을 체포한 것이다.
CHP 션 듀리 커미셔너는 “이번 단속결과는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며 “예방할 수도 있었던 68명의 죽음은 여전히 교통당국이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 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