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 풀 꺾였지만 또 다른 열기가 남가주를 찾아오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 남가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8월 3일, 4일, 5일, 7일, 8일, 그리고 9일 공연을 펼치면서 벌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위프트가 찾지 않는 다른 인근 도시의 팬들도 상당 수 잉글우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공연 티켓 사전 판매분은 모두 마감됐지만 재판매 사이트인 스텁헙과 비비드 싯(Stubhub and Vivid Seats) 등을 통해 티켓은 구할 수 있다.
지난 11월 티켓 마스터의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서버 마비 등으로 구매 기회를 놓친 팬이나 팬들의 부모들에게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또 한번의 찬스가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며 다시 티켓을 구매하려는 부모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현재 재판매 되고 있는 티켓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8월 3일 – $700 ~ $51,194
8월 4일 – $705 ~ $64,338
8월 5일 – $769~ $25,650
8월 7일 – $848 ~ $9,000
8월 8일 – $689 ~ $21,000
8월 9일 – $770 ~ $76,949
그렇다. 유명 연예인 공연 티켓 한 장에 7만달러가 넘는 다는 것.. 현실이다.
재판매 티켓은 공연일이 가까울 수록 더 비싸지거나 혹은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1일 현재 재판매 사이트의 가격은 위의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무대와 가까울 수록 비싸고 무대에서 멀어질 수록 가격은 저렴하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최대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경기장도 모두 관중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무대로 인해 발생하는 관중석 손실보다 경기장에 만들어지는 관중석이 훨씬 더 많을 예정이다.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6일 동안 42만여명의 관중이 공연을 즐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든 공연의 예정된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 부터 이며 공연장 출입구는 오후 4시 30분 부터 입장이 가능하도록 오픈될 예정이다.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기간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의 교통체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상당수의 경찰이 보안과 안전상의 이유로 이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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