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구조대원 3명이 탄 소방 구조헬기가 주택 단지로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28일 CNN·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헬기에 타고 있던 테리슨 잭슨 소방 구조대장과 여성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팜파노 해변 공항으로부터 긴급호출을 받고 출동한 헬기가 포트로더데일 북쪽 비행장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헬기에는 소방구조대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2명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Broward Sheriff’s Office Fire Rescue helicopter crashes in Pompano Beach, Florida. Two people on board were taken to a local hospital with unknown injuries. pic.twitter.com/dJlKxfUboe
— Breaking Aviation News & Videos (@aviationbrk) August 28, 2023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이던 헬기의 꼬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갑자기 중심을 잃은 헬기는 팜파노 해변 주택단지 상공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추락했다. 헬기가 추락한 주택 지붕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화염이 치솟았다.
다른 영상에선 헬기에서 탈출한 구조대원 2명이 다른 주택 지붕 위로 대피했다 구조되는 장면이 담겼다.
국립운송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헬기는 팜파노 비치 비행장에서 8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공중 화재 후 구조물에 충돌한 뒤 추락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테리슨 잭슨 대장(50)은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소방구조대원으로 19년간 복무한 베테랑이라고 보안관실이 메타(페이스북)을 통해 밝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