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주거비가 비싸다는 것은 매번 발표되는 각종 경제 관련, 주택 관련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대부분이 2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발표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싱글족들이 살기에 가장 비싼 주는 어디일까? 또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느 주가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들까?
개인 금융 사이트인 GoBankingRates.com은 부부나 가족이 아닌 싱글들이 생활하기에 가장 비싼 주부터 가장 저렴한 주까지 통계를 발표했다.
GoBankingRates.com은 노동국의 자료를 인용해 싱글들의 생활비 지출 등을 산출해 순위를 정했다.
1위는 하와이로 나타났다.
싱글족들이 하와이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1년에 최소 11만 2,411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사추세츠로 1년에 8만 7,900달러가 필요했으며, 캘리포니아는 3위로 8만 13달러가 있어야 싱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연구진들은 하와이나 캘리포니아의 중간 주택 가격을 봤을 때 놀라운 수치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8월 단독 주택 평균 가격은 약 83만 달러,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경우 64만 5천달러로 나타났다. 아파트 렌트비는 평균 2,912달러였다.
반면 싱글족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기에 가장 저렴한 주는 미시시피주로 연 4만 5906달러가 필요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오클라호마주(4만 6024달러), 앨라배마주 (4만 6,577달러)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기 위해 거의 매년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