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날인 24일 사우스 LA 지역에서 반자동 권총을 든 20대 여성이 낀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LA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사우스 LA 지역에서 연달아 2건의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20대 여성이 낀 남녀 2인조 강도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권총을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는 27세로 추정되는 5피트 10인치의 여성이며, 남성 용의자는 크라이슬러 300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 용의자는 스키 마스크, 빨간색 후드티, 보라색과 노란색 바지를 입은 모습이 감시 영상에 포착되었고 반자동 권총을 들고 있었다.
용의자들은 범행 대상을 집까지 따라가 폭행을 가한 뒤 금품을 강탈했다.
이들은 앞서 23일 51가와 센트럴 애비뉴 교차로에서도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