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총격살해하고 한 남성을 부인의 남자친구로 오인해 동반 여성까지 총격 살해한 남성이 유죄를 시인했다.
24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찰은 1급 살인혐의와 2급 살인혐의, 2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미구엘 프리토가 유죄를 시인했다. .
프리토는 2018년 4월 11일 코비나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이가 멀어진 부인인 마리아 페레즈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집을 떠났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페레즈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프리토는 롱비치에서 수시간 뒤 발견됐으며 페레즈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또 경찰은 부인 살인 사건 수사 중 프리토가 2018년 2월 9일 밤, 아주사에 있었으며 그때 프리토는 부인인 페레즈의 남자친구라고 오인한 남성, 그리고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여성은 숨지고, 남성을 중상을 입었다.
프리토는 이 남성과 여성이 타고있던 차량에 접근해 얘기를 걸다가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피해 여성 로시오 산도발(38)은 목숨을 잃었으며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후 생존했다.
검찰은 프리토가 이외에도 2018년 4월 7일 전 부인 페레즈의 친척이 운영하는 롱비치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을 향해 총격을 겨눴다고도 밝혔다. 이 사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프리토는 3월 형을 선고 받을 예정이며 조지 개스콘 검찰청장은 프리토의 범죄 행각으로 봤을 때 2회 연속 사형 선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