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센터가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무료 점심 도시락이 한인 노인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A시 노인국의 협조로 지난 16일부터 도시락을 매일 무료 제공하고 있는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는 24일 150명의 한인 노인들이 줄을 서서 무료 점심도시락을 제공 받았다.
6일째 무료 도시락을 점심을 먹고 있는 한인 노인들은 메뉴가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 우유 등이 제공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도시락은 소고기, 닭고기, 터키 등 매일 다른 메뉴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고, 신선한 야채와 우유, 과일, 오렌지주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도시락을 받아 든 노인들은 이날 따뜻한 날씨 덕에 시니어 센터의 제2 캠퍼스가 된 다울정에서 삼삼오오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시니어센터는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노인들을 위해 대형 스탠딩히터 4 대를 새로 구입, 가스불 난방을 제공하고 있다.
신영신 이사장은 “LA시 노인국과 손잡고 시작한 새해 첫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뉴를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하루 배식 인원들 300 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센터가 제공하는 점심 무료배식을 받으려면, 시니어센터에 준비된 신청서류 작성 후 바코드 카드를 받아야 한다.
이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한인은 433명으로 집계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