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에서 한 노숙자가 6살 소녀를 무참히 공격해 가족들이 크게 충격을 받았다.
지난 10일 동부지역에서 LA를 방문한 소녀의 가족은 산타모니카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걷고 있었다.
그들은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들고는 여행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아이스크림 가게 근처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용의자가 그들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6살 소녀의 얼굴을 때리고 땅에 넘어뜨렸다.
당시 소녀의 가족들에게 LA 관광을 시켜주고 이날 산타모니카를 소개하던 크리스티나 툴록(Christina Tullock)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고 말하고, “그가 폭력을 이어갈까 걱정했고, 소녀를 보호하던 내 친구도 다칠까봐 걱정했다”고 KTL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툴록은 즉각 차를 이용해 소녀의 가족들을 태우고 멀리 도망칠 수 있었다고 떨면서 밝혔다.
툴록은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용의남성의 사진을 경찰에 제공했다.
툴록은 용의자가 25세에서 25세 사이의 남성으로 큰 키에 회색 후드 맨투맨, 그리고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툴록은 “지역 정치인들이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하고,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을 막기에 충분치 않다”며 “서부지역은 더 이상 안전한 방문장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고, 피해자 가족은 어린 아이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지역에서 LA를 방문한 소녀의 가족은 다시는 LA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의 가족은 신원 공개를 거부했다.
경찰은 사건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10) 458-842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