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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성,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하다 혼수상태

세균 감염으로 패혈증 걸려…불결한 제모 환경 탓

2024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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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셀프 왁싱 중 불결한 환경 때문에 세균 감염으로 혼수 상태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사연의 주인공 스티븐. <사진캡처=Gofundme>

‘셀프 왁싱’을 하던 미국 남성이 세균 감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이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20일 혼자서 사타구니의 털을 제거하려던 남성이 패혈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을 보도했다. 남성의 여동생이 틱톡으로 사연을 공유했다.

남성의 이름은 스티븐 스피넬. 그는 2022년 10월 혼자서 털을 제거하는 일명 ‘셀프 왁싱’을 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위의 털을 제거하던 중 불결한 환경 때문에 세균 감염이 발생했고, 급성 패혈증에 걸렸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은 이미 “세균이 심장까지 전이됐다”는 소견을 냈다. 사실상 생존 가능성이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손상된 장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의 심장·폐에서 약 1갤런(약 3.8ℓ)의 체액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수술을 진행했다.

한 달여의 치료 끝에 스티븐은 2022년 11월 별다른 뇌 손상 없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그는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그의 의사는 그의 생존 가능성이 4%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스티븐이 제거하려던 것은 사타구니의 매몰모(인그로운 헤어)다. 매몰모는 피부를 뚫지 못하고 살 안쪽에서 자라는 털을 말한다. 각종 염증과 가려움 등을 유발해 제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살 안쪽에 갇혀 있는 매몰모를 제거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문가들은 매몰모를 셀프로 제거할 시 상처·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27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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