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백악관이 6일 밝혔다.
사이러스 샤파 미국 백악관 데이터 책임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1회만 접종한 미국인은 58.2%에 달한다.
샤파 데이터 책임자는 최근 신규 접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6일 미 전국에서 82만 1천회의 백신이 접종돼 마침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가 늘어 이번주 일주일간 지난주 보다 11%가 증가했고, 2주전과 비교하면 44%가 늘었다고 샤파 책임자가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센터도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인구의 절반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통계를 공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은 1억 6591만 8,2456명으로 미 전체인구의 50%에 달한다.
1회 이상 접종 인구는 1억 9,376만 4,457명으로 전 인구의 58.4%이다.
백신 접종이 허용되고 있는 12세 인구만을 대상으로 하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58.5%이며, 1회 이상 접종자는 68.3%에 달한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을 대상으로 계산하면, 70.6%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 완료자는 60.9%에 달한다.
CDC는 65세 이상 노령층 인구는 80.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평균 미 전국에서 하루에 9만850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