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사회가 2026 FIFA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대규모 코리아타운 합동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LA Reds 운영위원회는 26일 리버티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거리응원전 운영 계획과 준비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LA 한인회, 한인축제재단, LA 한인상공회의소, LA 체육회, 민주평통 LA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Karen Bass LA 시장과 Heather Hutt 시의원, 김영완 LA 총영사도 함께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LA Reds가 구성된 이후 LA 시정부와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력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월드컵 응원 문화 조성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거리응원전은 LA 시정부와 협력해 추진되는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운영위원회는 한인사회만의 축제를 넘어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월드컵 문화 이벤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실제로 주류 방송사와 언론사들의 현장 취재 문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LA 시 관계자들의 현장 참여와 협력도 예정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2002년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뜨거운 열기를 LA 한인사회 안에서 다시 재현하고 싶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단순한 스포츠 관람 행사를 넘어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한인 커뮤니티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메인 스테이지와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되며, 응원단장 최원현 씨를 중심으로 한 공식 응원단과 공연팀이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현재 응원단과 공연팀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또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 길놀이, 전통 공연, 발레, 대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미니 축구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시니어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시니어 존(Senior Zone)도 마련된다.
운영위원회는 붉은악마 티셔츠와 응원도구를 경기마다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제공하고,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벤더들이 참여해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운영위원회는 LAPD와 LAFD, 민간 보안업체, 의료지원팀과 협력해 안전 운영 계획을 구축했으며, 행사장 내 INFO 부스와 응급 의료 지원, 민간 보안 인력, 비상 대응 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2026 월드컵 LA 코리아타운 거리응원 일정
대한민국 vs 체코
6월 11일(목) / 리버티 파크
페스티벌 오픈 오후 2시 / 경기 시작 오후 7시
대한민국 vs 멕시코
6월 18일(목) / 서울 인터내셔널 파크
페스티벌 오픈 오전 10시 / 경기 시작 오후 6시
대한민국 vs 남아공
6월 24일(수) / 리버티 파크
페스티벌 오픈 오후 2시 / 경기 시작 오후 6시
운영위원회는 “이번 합동 응원전이 LA 한인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의 에너지와 단합된 모습을 함께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