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T-모빌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 11삼진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11개의 삼진을 추가한 커쇼는 통산 248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팀 통산 탈삼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돈 서튼 2696개에는 203개의 삼진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나이 32의 커쇼는 한때 300개의 삼진을 잡으며 ‘갓쇼’ 라는 별명도 붙었었던 커쇼다.
커쇼와 다저스간의 계약은 2021까지.
과연 내년시즌까지 203개의 삼진을 넘어서 팀 통산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2021 시즌이 끝나면 팀의 역사적인 부분을 고려해 커쇼는 은퇴까지 다저스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또 최근의 살아난 구속과 경기력은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이 부활(?)하지 않는 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 가능성도 크다.
최근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커쇼가 팀의 상승세속에 자신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은 짧다. 때문에 다음시즌 활약에 따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이런 모습을 미니시즌(60경기시즌)에도 이어간다면 내년 시즌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