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갑작스럽게 옷 가게로 들이닥친 황소가 담소를 나누던 두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진= docnhanh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갑작스럽게 옷 가게로 들이닥친 황소 두 마리가 두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 현지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인도 우타라칸드주 리시케시의 한 옷 가게 주인과 한 손님이 대화를 나누던 중 황소 두 마리가 가게로 들어왔다.
CCTV 영상에는 황소 두 마리가 천천히 뒷걸음질로 옷가게에 들어와 구석에서 담소를 나누던 여성들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를 발견한 여성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하다 점점 다가오는 황소를 피해 선반 위로 올라가려 했다.
그러다 여성이 황소를 건드렸고 흥분한 황소는 두 사람을 향해 날뛰기 시작했다.
이후 막대기를 들고 나타난 남성이 황소들을 내쫓아 두 여성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여성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소들은 그대로 길거리로 도망쳤고 해당 사건이 당국에 보고됐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대부분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소를 신성한 동물로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아무런 제지 없이 시내 거리를 활보하는 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