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Mpox(엠폭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엠폭스에 대해 여전히 감염률이 낮다고 밝혔지만 일부 도시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천연두와 비슷한 것으로 주로 체액, 공유침구, 수건 및 옷과의 접촉, 신체접촉(키스, 기침, 포옹)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엠폭스 감염 사례 보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과의 신체접촉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엠폭스는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지만 아프거나 가려울 수 있는 발진, 열, 오한, 탈진, 근육통, 허리통증, 두통 등이 동반된다고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10명 이상의 엠폭스 감염자가 보고된 남가주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 로스앤젤레스
- 롱비치
- 패서데나
- 알라메다
- 샌디에고
- 리버사이드
- 산타클라라
- 오렌지
- 폰테레이
- 샌버나디노
보건당국은 주민들 가운데 비슷한 증상이 있는 주민은 즉각 보건소나 병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고, 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