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시술사’가 미국에도 등장했다.
LA 카운티 검찰청은 23일 크리스티안 페레스 라토레(53)를 LA에서 무면허 미용시술과 폭행 그리고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고 밝혔다.
라토레는 치명적인 흉기를 사용한 폭행,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 자격증 없이 의료행위를 한 행위 등 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라토레는 지난 2021년 7월 한 여성을 대상으로 무면허 불법 시술을 하며 ‘중대한 신체 상해’를 가했고, 이로 인해 무면허 시술에 따른 함병증으로 인한 감염과 추적 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개인이 의사로 가장해 무면허로 의료 시술을 할 때는 타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뿐 아니라 의료체계의 본질적인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캐서린 니콜스 수사과장은 “의약품 무면허 관행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결단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토레가 유죄를 인정받으면 최고 10년형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은 라토레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가 정보가 있거나 피해 시술을 받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257-301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