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절도 사건의 특징이 한 번 털린 상점이 또 털린다는 것이다.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밴 나이스의 한 매장이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절도피해를 당했다.
밴나이스 블루버드에 있는 Byrna self-defense products는 26일 오전 12시 30분 경 절도 피해를 당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복면을 쓴 용의자가 유리문에 돌을 던져 깬 뒤 상점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용의자가 한 명인지 여러명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Byrna측은 절도 피해 상황에 대해 아직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매장은 치명적이지 않은 총기, 소총, 후추 스프레이 등 자기 보호용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Byrna는 지난 주에도 절도 피해를 당한 바 있다.
Byrna는 지난 20일 오전 3시 30분 다섯명의 강도들이 침입해 여러 물건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일주일 새 두 건의 강도피해를 당한 Byrna는 올들어 벌써 세번째 절도 피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일주일사이의 절도 사건이 같은 용의자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LAPD는 벨 에어와 브렌트우드 그리고 퍼시픽 팰리세이드 등 부촌 지역에서 절도 강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긴급조치를 발령한 뒤 발생한 것이다.
특히 샌 페르난도 밸리의 엔시노 지역 주민들은 절도사건이 늘자 자체 경비를 고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고, 지난 주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PD와 함께 직접 지역 사회를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치안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