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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핑 검사 1만1609건 진행…양성 판정 단 2건

202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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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장. Image by 1848983 from Pixabay

메이저리그(MLB)가 지난 시즌 시행한 도핑 검사 통계를 공개했다.

AP통신은 29일 MLB는 올해 1만1609번의 도핑 검사를 진행했고, 그중 2건의 약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MLB와 선수협회가 이날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9455건은 소변 검사였으며, 2154건은 성장호르몬 검출을 위해 진행한 혈액 검사였다.

1만1609회는 기록적으로 검사를 많이 실시했던 지난해 1만1783건(소변 9550건·혈액 2233건)보다는 약간 감소한 수치로, MLB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횟수다. 지난 2019년에는 1만1619건을 실시했다.

MLB는 리그 개막 전인 비시즌에도 1706건의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 407건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마무리 된 월드시리즈까지 모두 포함해, 이번 시즌 MLB에선 경기력 향상 약물로 인한 징계 사례는 단 2건에 그쳤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 중 유일한 약물 양성 사례는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노엘비 마르테로, 그는 볼데논 양성 반응으로 2024시즌 개막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오렐비스 마르티네스는 MLB 데뷔와 동시에 클로미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지난 6월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볼데논은 근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스테로이드 약물이며, 클로미펜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로, 모두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하고 있다.

금지된 각성제에 대한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해 약물 면제 허용을 받은 사례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성제 복용 후 양성 반응이 처음 나올 경우 해당 선수는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올 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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