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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윤석열·김용현 부끄럽다…항의 전화 빗발”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

2024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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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선후배로 꾸려진, 이른바 ‘충암파’가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 세력으로 지목되면서 학교도 직,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충암고 이사장이 윤석열과 김용현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5일 윤명화 학교법인 충암학원 이사장은 “충암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며 “교명을 바꿔 달라는 청원까지(있다), 국격 실추에 학교 (명예) 실추까지…”라고 하소연 했다.

마지막으로 “부패한 구재단의 뻔뻔스러운 항고 소송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는 현 법인은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충암파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거론됐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4년 후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국방부 장관까지,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국무위원 자리가 모두 윤 대통령의 충암고 라인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또 계엄선포시 주요 사건 수사 지휘하고 정보, 수사 기관을 통제할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방첩 사령관 여인형, 대북 특수정보 수집 핵심 기관인 777 사령관 박종선, 대통령실 경호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황세영이 모두 충암고 출신이다.

한편,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출국 금지했다.

또한 검찰은 위헌적인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혐의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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