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헤스페리아시에서 한 침입 용의자가 체포 구금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일 오후 5시 30분 헤스페리아 공원 관리요원이 퇴거를 거부하는 42세의 남성 침입자에 대한 도움을 요청해 현장에 출동했다.
셰리프요원은 남성을 공원 화장실에서 발견한 뒤 호송했다.
셰리프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의자가 체포 당시 저항을 했다고 말하고, 결국 남성에게 수갑을 채웠고, 예방조치로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셰리프는 “체포 당시 남성 용의자가 호흡을 멈췄고, 셰리프 요원들은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선고를 받았다.
리버사이드 검시국은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셰리프요원들의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체포로 용의자가 충격을 받아 사망한 것 아니냐며 과잉 체포 의심을 제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