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두고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AAA는 최근 몇 주간 캘리포니아의 유가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22일 기준 캘리포니아 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329로, 지난주 $4.325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와 같은 증가 폭은 크지 않으며, 작년 같은 기간의 평균 $4.576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메트로 지역별로 분석하면 남가주 지역에서 더 뚜렷한 가격 상승이 나타난다.
LA 및 롱비치 지역의 현재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391로, 지난주 $4.378에서 증가했다. 이는 약 $0.013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한 달 전 $4.45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평균 가격은 $4.328로, 지난주 $4.295에서 소폭 상승했다.
리버사이드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상승폭이 미미하며, 각각 $0.004와 $0.003 상승했다.
AAA는 연휴 시즌의 높은 여행 수요와 최근 허리케인 시즌으로 인한 생산 감소를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AAA는 가까운 시일 내에 유가가 “상대적 안정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