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액 절도범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스매쉬 앤 그랩 절도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LA 피코 로버슨 지역의 피자 마크와 인근 약국이 11일 오전 4시 30분경 스매쉬 앤 그랩 절도 피해를 당했다.
피자 가게 보안 영상에는 복면 강도가 식당 정문을 과감하게 부수고 침입해 곧바로 계산대로 이동해 현금 인출기를 노리고 이후 옆집 약국으로 옮겨 절도 행각을 이어갔다.
두 업소 모두 수천 달러의 현금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 매장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데 또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6년 전 유대인이 많은 지역에서 코셔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피자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마크 두크는 “약국 등에 절도범들이 6개월에 한 번씩 절도 시도를 한다”고 말하고, “출근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대신 부서지고 망가진 것을 고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두크는 “그래도 금전적 손실 외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LAPD는 절도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두크는 보험사와 피해 보상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