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에 상륙할 예정인 폭풍으로 지난 1월에 산불로 심한 피해를 본 지역이 산사태와 진흙사태 위험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령은 12일 오전 7시부터 목요일 저녁까지로 내려졌으며 대피령이 발령된 지역은 팰리세이드 파이어 피해 지역의 게티 빌라와 하일랜드, 비엔베네다 지역 , 리바스 캐년과 윌 로저스 스테잇 지역, 만데빌 캐년 등이다.
또 선셋 파이어 지역인 러년 캐년 동쪽과 남쪽, 그리고 허스트 파이어 지역의 올리브 레인도 포함됐다.
국립기상청은 13일까지 해안 지역과 계곡 등이 최대 2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산간 지역에는 최대 4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LA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 비상서비스국은 남가주의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400명 이상의 인력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홍수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다음을 당부했다.
- 비상계획 수립: 가족 구성원 모두 비상 시 행동 요령을 숙지
- READY.LACounty.gov 확인: 폭풍 발생시 행동 팁, 모래 주머니 배포 정보, 자동알란 서비스
- 집 주변 위험 이해: 배수로를 정리하고, 모래 주머니를 사용해 빗물을 유도해 홍수로 부터 구조물을 보호할 것. 빗물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쓰레기통과 차량을 거리에 주차하지 말 것.
- 최신 정보를 유지할 것: 현지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당국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즉각 준수할 것.
- 운전자: 산불 피해 지역과 산길을 피할 것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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