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는 나성법률보조재단(Betty M. Barker Legal Aid Foundation of Los Angeles)의 협조를 받아 한인 이민 세입자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격주 화요일 키와 사무실(1053 S. New Hampshire Ave., LA 90006)에서 열리며, 이번 4월에는 15일(화)과 29일(화) 두 차례 진행된다.
이민자 세입자 가운데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을 위해 상담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상담 주제는 ▲렌트비 인상 ▲시큐리티 디파짓 환불 ▲불합리한 퇴거 ▲거주 유닛 내 수리 문제(예: 배관, 천장 누수 등) ▲세입자 괴롭힘 등 세입자로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포함한다.
상담은 나성법률보조재단 소속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법률 조언을 제공하며, 사안에 따라 무료 법률 대변도 지원된다.
무료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전화 657-347-2645 또는 이메일 housing@kiw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키와는 오는 4월 10일(목) 오후 3시, 키와 사무실에서 세입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세입자의 권리와 로컬 정부의 보호 조례에 대해 설명하며, 남가주 정의진흥협회(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Southern California)와 나성법률보조재단의 변호사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KIWA 관계자는 “한인 이민자들이 주거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공 KI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