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시에서 한 여성이 암트랙 열차에 치여 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벤추라 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25분경 시워드 애비뉴 인근 철도 고가교에서 발생했다.
24세 여성은 자전거를 한 손에 들고 선로를 건너던 중, 남쪽 방향으로 달려오던 열차와 충돌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여성이 들고 있던 자전거가 열차에 부딪히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으며, “사고 직전 자전거가 선로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여성의 절단된 팔이 사고 현장 근처에서 발견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오후 7시 기준, 피해 여성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벤투라 경찰서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방철도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는 무단 횡단으로 인한 철도 사고로 195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제보: 805) 650-801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