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동부에서 금요일 오전 발생한 폭발로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대원 세 명이 아직 폭발하지 않은 탄약을 옮기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가운데 요원들의 신원이 공개됐다.
숨진 셰리프 대원들은 조슈아 켈리-에클런드 형사, 빅터 레무스 형사, 윌리엄 오스본 형사로 확인됐다. 세 명 모두 LA 카운티 셰리프국 특수기동국 소속 방화물·폭발물 부서(Arson Explosives Detail)에 배속돼 있었다.
금요일 밤, 숨진 셰리프 대원들의 시신이 검시소로 이송되며 장례 행렬이 진행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이 용감한 대원들은 명예와 용기, 공동체에 대한 굳은 헌신으로 봉사해왔다”며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은 우리 셰리프국 전체, 그리고 LASD 전체에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 루나 셰리프는 “우리의 슬픔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 영웅들은 우리 셰리프국 최고의 모습을 대표했고, 용기와 진실성, 이타적인 봉사의 모범이 되었다. 이는 그들의 가족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가슴 아픈 상실”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