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인기 밴드 콜트플레이 콘서트의 관객석에서 불륜 정황이 딱 걸린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휴직 처분을 당했다.
18일 CNN에 따르면, IT 기업 ‘아스트로노머’는 휴직 처분과 함께 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바이런과 캐벗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면서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며 공연을 즐기다 전광판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앵글을 벗어났다. 캐벗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뒤돌았고 바이런 역시 바닥에 주저앉으며 얼굴을 다급하게 감췄다.

스캔들 영상 공개 후 바이런의 아내 메건 케리건 바이런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편의 이름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해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한편, 회사 측은 바이런의 휴직에 따라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피트 드조이가 임시 CEO를 맡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