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인기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관객석에서 불륜 정황이 딱 걸린 미국 IT 기업의 여성 임원이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회사를 떠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IT 기업 아스트로노머 측은 여성 최고인사책임자(CPO)인 크리스틴 캐벗이 사임했다고 알렸다.
앞서 회사를 떠난 CEO 앤디 바이런에 이어 불륜의 당사자 둘이 모두 회사와 결별하게 된 것이다.
캐벗과 바이런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면서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며 공연을 즐기다 전광판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앵글을 벗어났다. 캐벗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뒤돌았고 바이런 역시 바닥에 주저앉으며 얼굴을 다급하게 감췄다.
이들의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사측은 즉각 임원들의 도덕성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케아 인형도 불륜 중?”… 불륜 키스캠 패러디 열풍
관련기사 콘서트 키스캠 불륜 CEO, 결국 사임으로 이어져
관련기사 키스캠 불륜여성, 최고인사책임자(CPO)였다 .. 조사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