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머스 지역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6일 밤, 커머스 시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경보가 발령된 이 화재는 오후 6시 45분경, 2000 데이비 애비뉴에 위치한 100피트 x 100피트 규모의 부지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 자전거(e-bike)가 보관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LA 카운티 소방 당국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서는 유독성 연기를 머금은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고, 인근 지역 사회를 뒤덮었다.
화재로 건물 지붕은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였고, 짙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다.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인접한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인근 고압 전선에 불길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우려됐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국은 8시경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지만 상업용 건물의 피해는 피해가지 못했다.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