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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대신 전 세계에 공식 사과

바이든 "트럼프 파리기후협정 탈퇴에 사과"...국제사회서 첫 공개 사과

2021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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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공식 트위터. CO26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후 정상회의가 1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정 탈퇴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OP26의 핵심 행사인 특별정상회의에서 “미국 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우리를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한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전 행정부의 접근방식을 자주 비판했지만, 공식 사과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월21일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그어떤 국가도 국경없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누구도 아직 닥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만 커지는 재앙속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는 놀라운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10년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10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OP26이 바로 그것을 위한 것이고, 글래스고는 우리의 공유된 미래를 보존하기 위한 10년의 야심찬 목표와 혁신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백악관이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자료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50~52% 줄이고 2035년까지 전력 분야를 100% ‘탄소 오염 프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회복·적응을 위한 대통령 긴급 계획(PREPARE)’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2024회계연도까지 연 30억 달러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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