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절도 발생 건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집중 단속과 예방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2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차량 절도 건수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CHP의 ‘2025 차량 절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7만6,230대였던 차량 절도 건수는 2025년 13만3,372대로 줄어 약 24% 감소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약 4분마다 차량 1대가 도난당한 셈이다.
도난 차량의 회수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도난당한 차량 13만3,372대 가운데 11만1,661대가 회수돼 회수율은 약 84%를 기록했다. 회수된 차량의 절반 이상은 주행이 가능한 상태로 소유주에게 반환됐다.
CHP는 이번 감소세가 2024년에 시작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4년 차량 절도 건수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숀 두리 CHP 국장은 “차량 절도는 결코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다”라며 “조직범죄를 부추기고 캘리포니아 전역의 가정에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안긴다”고 말했다.
이어 “CHP는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도난 차량을 회수하는 한편, 지역 및 연방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P는 “차량 절도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전자 스스로의 예방 노력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