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절도범이 집을 지키던 인물에게 총격을 받고 도주했지만 체포됐다.
LA 경찰에 따르면, 15일 노스 할리웃 한 주택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집을 지키던 사람과의 대치 끝에 다리에 총을 맞았다.
경찰은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4300 윌로우크레스트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관문 또는 측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 안에는 집주인의 가족을 대신해 집을 돌보고 있던 인물이 있었으며, 경찰은 이 인물이 침입자를 마주하고 대치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몸싸움 도중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전동 자전거(e-bike)를 던졌고, 이에 피해자는 40 구경 권총으로 용의자의 다리를 쏘았다.
첫 번째 침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0분 뒤, 인근 다른 장소에서 총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는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총상자가 앞서 주택 침입 사건의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현재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