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바바라를 출발한 소형 비행기가 지난 23일(목) 밤 헌팅턴비치 해변 모래사장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헌팅턴비치 경찰에 따르면, 세스나 비행기의 조종사는 이날 밤 9시 30분경 엔진 이상을 감지했으며, 존 웨인 공항으로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국의 헬리콥터는 공항 무전 교신을 포착하고, 비행기가 착륙할 장소를 찾는 동안 위치를 확인했다.
세스나는 뉴랜드 스트리트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인근, 라이프가드 타워 11번과 13번 사이의 모래사장에 비상 착륙했다. 경찰국은 “비행기 탑승자 두 명 모두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어떤 종류의 엔진 고장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상태며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