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뉴욕 맨해튼의 한 공원에 신형 노트북을 뒀을 때 얼마나 빨리 도난당하는지 실험을 진행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부차(Sambucha)라는 닉네임을 쓰는 인플루언서 샘 베레스는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누군가가 당신의 노트북을 훔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사회 실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베레스는 미 뉴욕 맨해튼 워싱턴스퀘어 공원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벤치 위에 신형 노트북을 두고 멀리 숨어서 지켜본다.
행인들은 이 노트북을 슬쩍 쳐다보긴 하지만, 4분이 넘어갈 때까지 아무도 이 노트북에 손을 대진 않는다.
그러다 5분쯤 지났을 때 노란색 후드를 입고, 검은색 잠바를 입은 흑인이 이 노트북으로 다가와 잠시 만져보더니 들고 자리를 뜬다.
베레스는 “답은 5분 정도다. 그러니 뉴욕에 짐을 두고 나가지 마세요”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직원이었는데, 카운터에 와서 일반 드립 커피를 리필받는 사이 누군가의 노트북이 도난당하는 걸 봤다. 최대 1분이었다” “그는 노트북을 훔친 게 아니라, 주인이 없는 노트북을 주운 것뿐” “서울이나 도쿄에서 시도해 보세요. 비자가 만료될 때까지도 아무도 안 가져갈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