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더 조가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홀리데이 상품 중 하나”인 캔디 케인 조-조(Candy Cane Joe-Joe’s)를 품질 문제로 전면 회수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조의 시그니처 샌드위치 쿠키에 캔디 케인을 더한 이 제품은 올해 생산된 물량이 회사의 품질 기준에 미달해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확인했다. 트레이더 조 측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 내내 해당 제품이 재입고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조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모든 제품은 품질, 맛, 가격 등의 모든 요소가 철저히 평가되는 엄격한 시식 패널 테스트를 거쳐야 매대에 오를 수 있다”며 “매장에 입고된 후에도 동일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정기적으로 시식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캔디 케인 조-조는 우리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조는 올해 제품에서 발견된 구체적인 문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은 직원들에게서 “페퍼민트 맛이 너무 강하다”거나 “민트 향이 지나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품을 구매했다는 소비자들도 비슷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일주일 전에 샀는데 페퍼민트 맛이 정말 이상했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이용자들은 쿠키 맛이 “화학약품 같다”거나 “민트 담배 같은 맛”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고객들은 배송 또는 포장 문제 때문에 올해 제품이 출시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트레이더 조 웹사이트에서는 캔디 케인 조-조가 “구매 불가”로 표시돼 있으며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홀리데이 상품” 중 하나로 소개돼 있다. 다만 글루텐 프리 버전은 금요일 기준 ‘판매 중’으로 표시됐고, 다크 초콜릿 코팅 버전도 계속 매장에 비치돼 있다고 회사 측은 확인했다.
트레이더 조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 쿠키 라인업은 매우 다양하며 정말 맛있는 제품이 많다”며 “고객들이 이번 시즌에 새로운 즐겨 찾는 쿠키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