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면서 처치에 어려움을 겪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위해 LA시 당국이 30일부터 본격적인 트리 재활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트리를 재활용하기 전에는 장식물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오너먼트와 전구, 반짝이 장식은 물론 나무 받침대까지 완전히 분리해야 수거가 가능하다.
인조 트리는 재활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 쓰레기용 검은색 통에 배출해야 한다는 점도 주의사항으로 꼽혔다.
가장 간편한 처리 방법은 정기 쓰레기 수거일에 맞춰 집 앞에 내놓는 방식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트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녹색 재활용 통에 넣어 배출하면 된다.
트리가 커서 통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에는 녹색 통 옆에 통째로 세워두어도 수거 대상에 포함된다.
아파트나 콘도 거주자도 지정된 수거일에 맞춰 건물 앞 도로변에 내놓으면 된다.

직접 트리를 반납할 수 있는 특별 수거 장소도 운영된다.
그리피스 공원 내 LA 동물원 주차장을 비롯해 밸리와 사우스 LA 지역의 주요 공원 6곳에서 1월 4일 하루 동안 특별 수거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1월 말까지 시 전역에 지정된 14개 소방서와 로페즈 캐년 멀칭 시설에서도 트리를 접수받고 있다.
수거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분쇄 과정을 거쳐 공원 정비 등에 사용되는 멀치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시민들의 참여가 도시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