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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20년만 최악의 겨울 폭우 · 해일로 홍수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침수, 물속 차에 갇힌 운전자들 구조 물폭탄 강우와 '킹 타이드' 해일로 일부 도로엔 보트 등장

2026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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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폭우로 침수된 샌프란시스코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Waymo 차량이 물에 갇혀 멈춰 서 있다.
출처 X(구 트위터) San Francisco — Nick Reynolds(@Nick22_96)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3일 주민들이 20년 만에 최악으로 여기는 엄청난 폭우와 높은 파도로 홍수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곳곳의 도로가 차단되고 구조대가 물속 승용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 내기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소살리토 지역에서 산 라파엘에 이르는 약 24km 거리의 구간은 폭우와 함께 우연히도 역대급 파도인 “킹 타이드”까지 밀어 닥쳤다고 마린카운티 보안관 마이클 도빈스가 말했다,

깊이 1.1 ~1.2m의 물속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승용차들의 구조 요청으로 구조대가 이들을 돕기 위해 출동했다고 도빈스 보안관은 말했다.

그는 “가는 곳 마다 도로 위에 엄청난 물이 가득했다”면서 이번 파도 역시 20년 만에 최고 높이라고 보고 되었다고 밝혔다.

폭우로 빗물이 넘쳐나면서 일종의 퍼펙트 스톰을 조성해 모든 도로가 홍수를 겪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북쪽 일대의 지역 관청에서는 주민들에게 물이 빠질 때 까지 도로에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통보했다. 일부 주민들은 허벅지 위까지 차 오른 물길을 걸어서 이동했고 일부는 늪으로 변한 차도 위로 보트나 카약을 타고 이동했다.

지난 성탄절에 주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폭우를 경험한 이 곳 기상청은 샌프란시스코 시 일대에 3일 오후 2시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또 일요일인 4일 오후 2시까지는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주 전체에 4일과 5일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산타 바버라 카운티 남쪽에서는 홍수로 도로가 차단되었고 가장 중요한 고속도로도 진흙 산사태로 인해 골레타 부근에서 통행이 금지되었다. 폭풍우가 한창일 때 남서 한 명이 강의 지류로 휩쓸려 내려가 익사했다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킹 타이드는 태양과 달과 지구가 한 줄로 일직선을 이루고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왔을 때 평소보다 인력이 더욱 강력해 지면서 일어나는 큰 파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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