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회에서는 예상된 더운 날씨에 대비해 26.2마일 전체 코스를 완주하지 않아도 메달을 받을 수 있는 특별 규정이 적용됐다.
대회 주최 측은 러너들의 안전을 고려해 18마일 지점에서 코스를 단축해 결승선으로 바로 향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 완주’ 선택 옵션을 운영했다.
이 규정에 따라 참가자들은 18마일 지점에 도달했을 때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결승선으로 향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러너가 스스로 판단해 언제든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기 완주 코스는 산타모니카 블러버드 18마일 지점에 설치된 ‘Charity Half Finish’ 안내 표지판에서 시작됐으며, 표지판과 콘,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러너들을 결승선 방향으로 안내했다.
주최 측은 18마일 지점에서 경기를 마친 참가자에게도 완주 메달을 지급했다. 다만 공식 기록은 추후 업데이트돼 실제 달린 거리와 시간이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몸 상태를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러너들에게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K-News LA 편집부 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