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승객들이 선호하지 않는 비행기 맨 뒷좌석을 보다 매력적으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Collins Aerospace는 최근 ‘스카이눅(SkyNook)’이라는 좌석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디자인은 기내 마지막 줄 좌석을 통로와 분리해 반독립 공간처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는 화장실 이용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승객들과의 접촉을 줄여주고, 기내 뒤쪽 갤리와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좌석 옆에는 작은 플랫폼이 마련돼 유아용 캐리어나 반려동물 이동장, 또는 업무나 식사를 위한 간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디자인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ircraft Interiors Expo에서 공개됐으며, 승객 편의성 부문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수상했다.
다만 실제 항공사 도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좌석 확대를 통해 수익을 늘리려는 움직임 속에서 이러한 새로운 좌석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에어 뉴질랜드는 장거리 노선 승객을 위한 침대형 ‘스카이네스트(Skynest)’ 수면 공간을 공개했으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도 다리를 펼 수 있는 ‘릴랙스 로우(Relax Row)’ 좌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모두 추가 비용이 든다.
최근 전세계 항공사들은 이코노믹석 보다 그 이상 프리미엄 좌석 개발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