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서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 이날 오후 4시30분께 기준 개표소가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2만50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6·3선거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전날 이곳으로 옮겨진 이후 투표지 반출을 막겠다며 1박2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부에 있던 경찰들은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시위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께 500여명 수준이었던 참가자 수는 오전 10시 950여명, 오후 2시 20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난 뒤 오후 들어 수만명 규모로 불어났다. 주말을 맞아 친구,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잠가자도 적지 않았다.

투표 연장 및 개표 지연 문제가 가장 컸던 서울 송파구 관할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는 시위대가 개표소를 봉쇄한 채 1박2일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2000여명이 모여 봉인된 투표지 반출을 막고 있다.
시위대가 늘어나면서 핸드볼경기장 주변은 물론 인근 주차장과 식당가 등 올림픽공원 곳곳까지 인파가 퍼져나갔다.
K-News LA 편집부



